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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논란

by mimmic 2021. 4. 9.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액응고 현상이 일어나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던 다수의 국가들이 임시로 접종을 중단하고 나섰다. 국내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대를 제한한 가운데 오는 11일 보류했던 백신 접종을 재개할지 발표한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소판 감소에 따른 혈전증 관련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어, 10여 개국이 현재 접종 연령대를 제한하거나 아예 보류한 상태이다. 

 

다음은 각 국가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결정 사항이다.

국가 결정사항
한국 60세 미만 접종 보류, 장애인 시설 등 각 복지시설 종사자 접종 연기
스페인 60~65세만 접종 후 65~69세로 확대 예정
이탈리아 60세 이상 접종 권고
네덜란드 60세 초과자 제한 접종, 미만자는 다른 백신
노르웨이 접종 중단
호주 5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보다 화이자 백신 권고
덴마크 접종 중단
독일 60세 이상과 우선접종 집단만 접종.
1회차 접종한 60세 미만 자에게는 2회차에 다른 백신 접종 권고
벨기에 56세 이상만 접종(4주간)
북마케도니아 60세 초과자에 제한 접종
스웨덴 65세 이상만 접종
영국 30세 미만 다른 백신 접종 권고
캐나다 55세 미만 접종 중단
포루투칼 60세 초과자에만 접종 권고
프랑스 55세 이상만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1회차 접종 55세 미만자는 2회차 접종시 모더나 백신 접종 예정
에스토니아 60세 미만에 접종 권고
핀란드 65세 이상만 접종
필리핀 60세 미만에 접종 중단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근육 주사용 백신으로 18세 이상의 성인이 4~1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다. 사용 주의사항으로서 

 1) 급성 중증 열설 질환이 있는 자 (급성 중증 열성 질환 또는 급성 간영이 있는 경우, 접종 연기)

 2) 혈소판 감소증이나 기타 혈액응고장애(예. 혈우병)가 있는 환자 

 

앞으로 정부는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한 환자에게 혈전 반응이 나타나는 사례가 있는지 주시하는 한편, 해외 동향도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혈전 반응이 신고된 사례가 3명이 있지만 추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주말까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 대한 향후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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