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상장 관련주 정리

에이프로젠이 한국 거래소 상장을 추진을 본격화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의 상장할 경우를 대비하여 에이프로젠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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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은 2016년 당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시도하다 실패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후 여러 계열사들을 인수하였는데 이때부터 에이프로젠의 우회상장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11월 에이프로젠은 나라케이아이씨(현재 에이프로젠 KIC)를 인수하여 우회상장을 계획하였고 실제로 2018년 1월에 에이프로젠 KIC를 통해 우회 상장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결국엔 우회상장은 철회되었으며 한 때 나스닥 상장 추진 설이 있던 에이프로젠은 국내 상장을 목표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앞선 에이프로젠은 상장 공동 대표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을 선정됐으며, 노무라증권을 포함한 한 두 곳의 외국계 증권사가 공동 주관사로 추가 선정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반기보고서가 나올 9월에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업계의 첫 유니온 기업으로 평가받는 에이프로젠은 최근 기업가치가 5조 원에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4662억 원에 이르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국내 세 번째 기업입니다. 에이프로젠 계열사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오송 공장은 연간 약 244만 리터의 동물 세포 배양을 회수하여 2500kg 이상의 항체를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생산량입니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신약 연구 개발 및 생산/판매와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 딘 등 5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신약 부문에는 퇴행성 관절염, 유방암, 백혈병/림프종, 면역 관문 억제제, 고형암 등의 5종의 신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지분상황

에이프로젠 계열사는 지주회사인 지베이스의 지분 100% 가진 김재섭 회장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그룹의 지분구조는 윗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KIC는 Hardfacing, 단열공사, 바이오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2019년도 연결 종속 회사가 추가되면서 의약품 사업, 게임사업 등의 사업분야가 추가되었습니다. 최근 에이프로젠 KIC의 사명을 에이프로젠 메디신(Aprogen Medicines Inc.)으로 변경하여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유통 사업에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이러한 사명 변경은 에이프로젠 그룹 내에서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같은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KIC는 에이프로젠 지분 4.3%,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 KIC 지분을 1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H&G

에이프로젠 H&G(에이프로젠 헬스케어 앤 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주축으로 2013년도 중국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주요 모바일 게임으로 드래건 라자 M, 초시공 영웅전설, 히어로즈 앤 타이탄즈, 불꽃 그림자, 포트리스 M이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H&G의 최대주주는 에이프로젠 제약으로 지분율 59.7%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제약

에이프로젠제약은 에이프로 그룹 내에서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로 에이프로젠 파마와 에이프로 H&G이 있습니다. 에이프로젠제약이 지분율 100% 보유한 에이프로젠파마는 의약품 도소매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 에이프로젠파마가 에이프로젠제약의 국내외 유통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KIC는 에이프로젠 지분을 45%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스맥

조경숙 회장 지분구조

에스맥은 휴대폰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공장을 설립하여 직접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금호에이치티(금호HT)가 신약 개발 계열사 다이노나와 합병하면서 에스맥의 사업부문이 바이오사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에스맥은 다이노나의 최대주주로 24.4%의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

에스맥은 에이프로젠 주식을 139억 원어치 보유하여 에이프로젠 주식 59만 주와 에이프로젠 H&G 주식 665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에이프로젠 상장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린드먼아시아

린드먼아시아 투자한 회사 로고

린드먼아시아는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독립계 VC 벤처캐피털 회사입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 미코, 애니원, 네오바이오텍, 제이쓰리, 에이프로젠,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 에스텍파마 등의 확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가고 있습니다. 

린드먼아시아는 에이프로젠에 200억원을 투자한 이력이 부각되어 에이프로젠 상장 관련주로 묶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