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나노엔텍 유유제약- 진단키트 관련주

코로나 확산세가 한동안 주춤했던 이번 연도 1분기와는 달리 코로나 신규 확지자 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에 필요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재확산에 의해 정부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 재확산 속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규제 방역'이 아닌 '상생 방역'에 초점을 맞추어 자가 진단이 가능한 코로나 진단키트를 도입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업체는 자가진단키트를 해외로 수출하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허가가 나지 않아 국내의 도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전문가용으로 판매되어 비전문가가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는 반면, 해외에서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비전문가가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오세훈 시장의 신속진단키트 도입 발언과 함께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매수세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진단키트 관련주 휴마시스, 나노엔텍, 바디텍메드, 유유제약, 피씨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휴마시스

휴마시스는 시가총액 5500억 원대의 코스닥 상장 종목입니다.

휴마시스는 진단키트 전문 기업으로 코로나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댕기(Dengue), 인플루엔자, RSV, HBV, HCV, 시필리스 등의 감연성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들을 만듭니다. 이밖에도 심근경색, 암표지자 진단 키트도 있습니다. 

 코로나 진단키트에도 여러 제품이 있으며 그중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Ag Test 신속 항원 진단키트 제품을 3월 19일에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4월 15일에 덴마크서 조건부 승인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였습니다.

 휴마시스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2021년도 초에 잠잠했던 코로나 관련주들이 이번 달에 들어 매수세가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중 휴마시스는 4월 이후로 상승추세에 접어들었으며 4월 19일 날 갭 상하면서 갭 상한 부분을 지지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트상 높은 자리라 생각될 수 있지만 코로나 재확산이 계속 지속될 우려가 있는 현시점에서 계속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나노엔텍

나노엔텍은 시가총액 3000억 원대의 코스닥 상장 종목입니다.

나노엔텍은 초소형 정밀 기게 기술(MEMS)과 미세유체역학(Mirco-Fluidics)을 융합한 랩온어칩(Lab-on-a-chip)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며, 세계 최초의 소형 혈액제제 분석기와 형광 조형 모세포 계수기 등 총 9종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여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0년 9월 10일 나노엔텍은 시약처로부터 코로나 돌기 단백질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9월 11일 브라질 위생감시국의 사용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10월 5일에는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0월 6일에는 코로나 항원 진단키트에 대하여 국내 식약처에 수출허가 승인을 또 받았습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 나노엔텍은 지난해 12월에 3분 만에 95% 정확도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출시해, 4월 13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도입에 대한 여파로 나노엔텍과 유유제약은 4월 13일 날 상을 기록하였으며, 현재 나노엔텍은 휴마시스와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4월 13일에 상을 기록한 이후 만원대의 round figure가 강한 지지라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게 나노엔텍의 큰 특징으로 보입니다.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시가총액 4500억 원대의 코스닥 상장 종목입니다.

바디텍메드는 현장진단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양한 현장진단검사기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단기기로 자동/반자동 체외진단용 기기, 전자동 체외진단검사기기, 체외 진단용 기기 등이 있습니다. 

 2020년도부터 바디텍메드는 여러 차례 코로나 진단키트를 수출하였습니다.  4월 15일 바디텍메드는 타액(침)을 이용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항원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여 상한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키트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검사가 가능하며 15~30분 내에 검사자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고 합니다. 휴마시스, 나노엔텍과 같은 일봉 모양이 나왔으며 4월에는 상승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휴마시스나 나노엔텍보다는 매수세가 약해 보이지만 진단키트의 수요가 높아질수록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큰 종목 중 하나입니다. 

유유제약

유유제약은 시가총액 1770억 원대의 코스피 상장 종목입니다.

유유제약은 신약개발을 바탕으로 2019년 아시아 태평양 100대 중/소형 혁신 제약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진통소염, 순환계용, 중추신경계용, 항히스타민제 등의 일반의약품과 여러 호흡기 관련 전문 의약품, 건강기능 식품 등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유유제약은 SD바이오 센세를 의 유통과 수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4월 12일 세계 보건기구(WHO)가 유일하게 신속 항원 진단키트인 SD바이오센서의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하게 되면서 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오세훈 서울 시장의 자가진단 키트 도입의 적극 검토로 이슈와 맞물리면서 시세가 크게 나온 상태입니다. 앞의 휴마시스와 나노엔텍보다 시가총액이 가벼운지 괴랄한 오름/내림세의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 16일 기점으로 유유제약은 폭등한 가격에 의해 하방추세에 있습니다. 4월 21일 1:1 무상증자에도 불구하고 하락 주가는 하락하였습니다. 

피씨엘

피씨엘은 시가총액 5886억 원대의 코스닥 상장 종목입니다.

피씨엘은 다중 면역진단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암 진단, 분자진단키트, 코로나 항원/항체 진단키트, 혈액 선별 스크리닝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씨엘은 코로나 관련 진단 제품을 총 10개 정도 공급하고 있으며, 항원 진단키트의 경우 독일 혈액원 자회사인 GFE Blutrhk 공급 협약을 체결하여 유럽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1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이 쓰며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상태입니다. 피씨엘은 3월 26일 유럽 의료기기 대상으로 3억 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주가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의 진단키트 도입 촉구 소식에 상승 모멘텀은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